진주 파전 맛집 장터목 비오는 날 막걸리 한잔

진주 파전 맛집으로 진주 평거동 술집 거리에 위치한 장터목을 소개합니다.

진주 현지분들이 자주 찾는 민속주점으로 파전을 포함한 막걸리, 동동주를 분위기 있기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비 오는 날이 아니지만 막걸리와 함께 기름진 파전 생각이나 저녁 겸 술 한잔하기 위해 장터목을 방문했습니다.

진주 파전 맛집 장터목

전화번호: 055-743-6655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신평공원길11번길 8
주차장 없음

분위기 좋죠? 노란색 불빛이 붉게 달아오른 얼굴 감춰줄 거 같습니다.

보통 2-3차로 많이 방문하시는 거 같은데 저녁 7시 전에 방문하니 손님이 아무도 안 계시고 사장님 내외 분이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나무로 되어 있어 이질감이 덜하고 조명과 잘 어우러집니다.

항상 손님이 바글바글 한 것만 보다가 텅 비어 있으니 허전하군요.

아무래도 화요일 저녁 평일에 이른 시긴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전이 불과 10,000원, 김치전도 8,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맛과 양도 모두 좋습니다.

안주들 양도 많은데 몇년 전에 방문한 가격과 같은 거 같네요.

가게 내부에는 위와 같이 방도 있어서 단체 손님도 20명 정도는 문제없어 보입니다.

회식할 때 예약도 많이 하신다네요.

민속주점답게 여러 인테리어가 분위기가 잘 어울립니다.

아무래도 민속주점이다 보니 연령대가 많은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젊은 분들도 많이 오세요.

대학생 때 학교 앞에 이런 술집 자주 갔었는데 말이죠. 막걸리는 술 잘 못하시는 분들도 한잔씩 하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잖아요.

기본 안주입니다. 오이/당근과 쌈장, 두부, 멸치입니다. 멸치가 바삭하니 프라이팬에 구워내어 비릿한 맛이 없고 씹는 맛이 좋습니다. 특히 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안주가 나오기 전에 술안주 하기 좋더군요.

진주 막걸리입니다. 진주 근처에 양조장이 있겠죠? 요즘에는 대한민국이 하루 일일 생활권에 해당돼서 문제가 없지만 예전에는 막걸리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지역마다 막걸리가 특색 있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막걸리는 발효 전통음식으로 먹기 참 좋은 거 같아요.

만원짜리 파전입니다. 매우 두툼하고 오징어도 많이 들어있네요. 가격에 비해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맛도 바삭하고 두툼하고 기름진 게 오늘 선택은 탁월했다고 느껴집니다.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 드셔 보셨나요? 심지어 요구르트도.. 술 잘 못 먹는 분들은 이렇게 시도해보세요.

맛있게 파전을 흡입하고 동동주에 도전했습니다.

동동주는 발효과정에서 가장 윗부분에 있는 물을 걸러낸 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맑은 것이죠.

반대로 막걸리는 발효된 술을 섞어서 탁한 채로 마시는 술입니다. 막 걸러서 마신다는 게 어원으로 막걸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막걸리와 다르게 동동주는 위 사진과 같이 오픈된 사기그릇에 담겨 오네요.

둘이 왔지만 뭔가 부족한 거 같아 예정된 김치전을 시켰습니다. 김치전도 8,000원인데 무지무지하게 많더라고요.

김치전도 맛있어요. 부추전 보다 맛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래도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으니 파전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안주들도 먹을만하고 조개탕도 좋고 돼지 두루치기, 두부 수육 김치도 맛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진주 파전 맛집으로 장터목을 소개하였습니다. 비 오는 날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실 때 방문하시면 후회 안 하실 거 같네요.